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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뉴스

한국 경제 회복 움직임과 구조적 도전: 2025년 하반기 주요 흐름 분석

by 흰보리 2025. 8. 19.

최근 발표된 한국 경제 지표들을 기반으로, 2025년 하반기 한국 경제의 주요 흐름을 세 가지 키워드—"수출 반등", "확장적 재정정책", 그리고 "에너지 전환 난맥상"—으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세부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수출 및 내수 회복 – Q2 경제성장과 7월 수출 동향
  • 2. 확장적 정부 정책 – 세제 개편 및 기업·소비 대응
  • 3. 에너지 구조 변화 – 원전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제

1. 수출 및 내수 회복 – Q2 경제성장과 7월 수출 동향

 

2025년 2분기, 한국 경제는 전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1분기 -0.2%에서 반등한 수치로, 반도체 수출 증가소비 회복이 주요 동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민간소비는 0.5% 상승했지만, 건설투자 및 설비투자는 각각 1.5% 감소하며 일부 업종의 부진은 이어졌습니다. 연간 성장률은 0.5%로 제시되었습니다. 이어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하며 최근 7개월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39.3%, 선박 수출은 107.6% 급증했으며, 수출 호조는 새로운 미국 관세 인상에 앞서 적극적인 선적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2. 확장적 정부 정책 – 세제 개편 및 기업·소비 대응

 

신임 이재명 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기존에 시행된 감세 정책을 폐지하는 대신, 법인세와 주식투자 세조를 원래 수준으로 복귀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를 통해 2026년 2.6조원, 2027년 5.6조원의 세수 증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보편형 현금 지급을 포함한 31.8조원 규모의 추경 예산도 투입됩니다. 또한, 미국의 고관세 압력 속에서 수출기업 및 K-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수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 TF 구성AI·반도체·K-콘텐츠 등 전략 산업 육성 기반의 장기 정책도 병행 중입니다.

3. 에너지 구조 변화 – 원전 증가와 재생에너지 확대 과제

원자력 발전소 전경

한국의 전력 공급 구조에서도 흥미로운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원자력 발전량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반면 석탄 발전량은 16% 감소했습니다. 이는 신한울 2호기 가동, 정비 일정 단축, 운영 효율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와 수력 비중은 10% 남짓 수준에 그쳐, 글로벌 평균(약 30%)에 미달합니다. 송전망 제약, 독과점 구조(한전 중심의 전력시장), 중공업 중심의 에너지 수요 패러다임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가로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종합 분석 및 시사점

이번 상반기 한국 경제는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를 보였고, 정부는 이를 이어가기 위한 확장적 재정과 세제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내수 기반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 그리고 중공업·에너지 전환이라는 구조적 과제가 여전히 도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기술 및 콘텐츠 수출 비중 확장, 재생에너지 인프라 투자, 세제 개편과 재정 운영의 균형이 향후 성장 방향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정책은 일시적 부양이 아닌, 지속 성장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