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운용79 자산군 간 상관관계로 보는 완벽한 분산투자 설계법 “서로 다른 자산을 섞으면 위험이 줄어든다.” 이 단순한 말 뒤에는 상관관계(Correlation)라는 핵심 원리가 숨어 있습니다. 상관관계란 두 자산이 얼마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보여주는 통계 수치로, -1에서 +1 사이 값으로 표현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산운용 실무에서 상관관계를 활용해 진짜 의미 있는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1) 상관관계란 무엇인가?상관계수는 두 자산이 함께 오르거나 내리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입니다. +1이면 완전 같은 방향, -1이면 완전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0에 가까울수록 서로 독립적인 흐름을 가지죠.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수익이 높은 자산이 아니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엮는 것입니다.2) 자산군별 일반적 상관관계자산군대표 예시주요 상관.. 2025. 10. 13. 포트폴리오 복리 구조 이해하기: 수익보다 중요한 손실 회복력 “투자는 수익률 싸움이 아니라 복리 싸움이다.” 이 말은 단순히 멋진 문장이 아니라, 자산운용의 핵심 원리입니다. 복리(Compounding)는 시간 × 수익률 × 회복력의 함수입니다. 즉, 같은 수익률이라도 손실이 적고 유지 기간이 길수록 자산은 더 크게 성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손실 회복력’이 복리 구조를 얼마나 바꾸는지 실제 예시로 살펴보겠습니다.1) 단순 수익률 vs 복리 수익률단순 수익률(Simple Return)은 매년 평균 수익을 더한 값이지만, 복리 수익률(Compound Return)은 손실 이후의 회복까지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 1년차 +50%, 2년차 -50%인 경우 단순 평균은 0%지만, 실제 자산은 100 → 150 → 75로 -25% 손실이 됩니다. 이처럼 손실은 단순히.. 2025. 10. 13. 리밸런싱 타이밍과 규칙: 수익률보다 중요한 투자 습관 리밸런싱은 투자에서 ‘지루하지만 가장 강력한 기술’입니다. 주가가 오르거나 내릴 때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사전에 정한 비율대로 포트폴리오를 되돌리는 것.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단 리스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장기투자자와 기관은 리밸런싱을 **‘투자의 루틴’**으로 삼고 있습니다.1) 리밸런싱의 정의: 단순하지만 복리의 핵심리밸런싱(Rebalancing)이란 자산 비중이 처음 설정한 목표에서 벗어날 때, 일정 주기나 기준에 맞춰 다시 원래 비중으로 맞추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60%, 채권 40%로 시작했는데 주가 상승으로 주식이 70%가 되면 일부를 팔고 채권을 사는 식이죠. 이렇게 해야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이 안정됩니다.2) 리밸런싱의 핵심 목표① .. 2025. 10. 13. 리스크 관리의 본질: 자산운용에서 손실을 줄이는 기술 투자에서 가장 먼저 배워야 할 개념이 ‘수익’이 아닌 ‘리스크’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자산운용의 목적은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손실 최소화입니다. 10% 손실 후 다시 10%를 벌어도 원금이 안 되는 이유처럼, 복리 구조 속에서 리스크는 수익보다 훨씬 강한 영향력을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산운용 실무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리스크 관리 기법들을 쉽게 풀어보겠습니다.1) 리스크는 단순한 ‘변동성’이 아니다리스크를 흔히 가격의 출렁임으로 생각하지만, 실은 더 넓은 개념입니다. ▲가격 변동성(Volatility) ▲유동성 부족 ▲신용위험 ▲환율 변동 ▲정책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자산가치에 영향을 미칩니다. 즉, “예상 밖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리스크의 본질입니다. 이를 수치화하면 표준편차·VaR(Valu.. 2025. 10. 12.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 지역·자산의 균형으로 변동성 낮추고 수익 높이는 법 “어디에 얼마나 담아야 하죠?” 글로벌 자산배분의 본질은 이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국내 주식 하나로는 환율·산업 편중·국가 위험이라는 집중 리스크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반대로 지역과 자산군을 넓게 펼치면 한 지역의 부진을 다른 지역의 호조가 메우며 포트폴리오의 등락 폭을 줄이는 효과가 생깁니다. 오늘은 실제 운용 관점에서 지역 분산과 자산 분산을 동시에 구현하는 방법을 사람 말투로, 그러나 실전에 바로 옮길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1) 왜 ‘글로벌’이어야 하나: 위험은 쪼개질수록 약해진다한 국가의 성장 동력은 언제든 꺾일 수 있습니다. 인구 구조, 정책 변화, 지정학 변수, 특정 산업 비중 같은 요인이 한꺼번에 맞물리면 국가 상관의 덩어리가 됩니다. 반면 미국·유럽·일본·신흥국 등 서로 다른 경기 사이클을.. 2025. 10. 12. 요인투자(Factor Investing) 제대로 이해하기: 자산운용의 숨은 엔진 같은 시장, 같은 종목에 투자해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답은 요인(Factor)에 있습니다. 요인은 주식·채권 등 자산의 수익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공통된 위험·특성으로, 대표적으로 가치(Value), 모멘텀(Momentum), 저변동성(Low Volatility), 품질(Quality), 규모(Size)가 널리 활용됩니다. 본 글은 자산운용 현장에서 요인투자를 어떻게 설계·관리하고, 개인도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1) 요인투자의 핵심: “시장 평균을 분해해서 다시 조립한다”전통적 포트폴리오는 자산군(주식·채권·대체)에 집중합니다. 요인투자는 한 단계 더 들어가 수익의 원천을 쪼개어 배분합니다. 예를 들어, 대형주 인덱스만 들고 있는 대신, 가치주 + 모멘텀주.. 2025. 10. 12.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