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6월 19일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2.0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금융소비자의 자산관리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마이데이터 2.0은 기존 서비스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입니다. 27개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데이터 주권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2.0의 핵심 변화
전체 금융자산 자동조회 시스템
기존에는 금융회사를 일일이 선택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마이데이터 2.0에서는 은행, 보험, 증권 등 업권만 선택하면 전체 금융회사에 흩어진 자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연결 가능한 금융회사 수도 50개 제한에서 무제한으로 확대되어 본인의 모든 금융자산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액 계좌 즉시 해지 기능
잔고가 100만원 이하이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소액 비활동성 계좌를 마이데이터 앱에서 바로 해지할 수 있습니다. 어카운트인포 시스템과 연계되어 있어 별도로 금융회사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습니다. 해지한 계좌의 잔액은 본인 명의 수시입출금 계좌로 이전하거나 휴면예금관리재단에 기부할 수 있어 사회적 가치 실현도 가능합니다.
간소화된 가입 절차
기존 두 단계로 나뉘었던 정보 전송요구 절차가 한 번의 전체 금융자산 전송요구로 통합되었습니다. 정보 수집, 이용, 제공 동의도 한 번에 처리되어 가입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습니다. 가입 유효기간도 기존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어 매년 반복되던 재가입 절차가 사라졌습니다.

금융소비자에게 주는 실질적 혜택
마이데이터 2.0은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금융소비자의 실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정기 전송 주기를 주1회 기본값으로 설정하되 최대 한 달 주기까지 선택할 수 있어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춤 설정이 가능합니다. 비정기 전송의 경우 이용자 요청 시 최대 1개월 내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사업자 27곳이 동시에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이용자 선택의 폭도 넓어졌습니다. 각 사업자마다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와 자산관리 기능을 경쟁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더욱 정교한 맞춤형 금융 컨설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1년 이상 로그인하지 않을 경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이용자 정보가 자동 삭제됩니다. 정기적인 접속으로 본인의 금융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2025 금융 트렌드와 마이데이터의 미래
2025년 금융업계는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기술이 마이데이터와 결합되면서 더욱 지능적인 자산관리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금융권은 마이데이터 정보와 기존 고객 데이터를 결합하여 투자 성향 분석, 대출 전환 제안, 리스크 진단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주요 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마이데이터 2.0을 활용한 혁신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부동산, 자영업 경영관리 등 비금융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종합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자산 영역에서도 마이데이터 활용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함께 가상자산 정보도 마이데이터로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방안이 검토 중입니다. 이는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더욱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마이데이터 2.0 활용 전략
마이데이터 2.0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략이 필요합니다. 먼저 본인에게 맞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뱅크샐러드, 토스, 카카오페이 등은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은행권 앱은 기존 금융거래와의 연계가 강점입니다.
정기 전송 주기는 본인의 금융거래 빈도에 따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투자나 빈번한 금융거래가 있다면 주1회, 안정적인 자산관리가 목적이라면 월1회로 설정하여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액 계좌 해지 기능을 활용하여 사용하지 않는 계좌를 정리하면 금융 이력 관리와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마이데이터 앱에서 제공하는 자산 분석, 소비 패턴 분석, 금융상품 비교 기능을 적극 활용하면 더 나은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예적금 금리 비교, 대출 금리 비교, 보험료 절감 분석 등은 실질적인 금융 비용 절감으로 이어집니다. 일부 앱은 소비 카테고리별 지출 분석과 저축 목표 설정 기능도 제공하여 체계적인 재무 관리가 가능합니다.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마이데이터 2.0은 편리성뿐만 아니라 보안도 강화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신용정보업감독규정을 개정하여 정보보호 기준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감독원의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보안 점검을 받습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중계기관으로서 표준 API를 제공하고 데이터 전송 과정을 관리하여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용자는 언제든지 마이데이터 앱에서 연결된 금융회사를 확인하고 해제할 수 있으며, 정보 제공 이력도 투명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 장기 미접속자의 정보는 자동 삭제되어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저장되지 않도록 관리됩니다.
마무리하며
마이데이터 2.0은 금융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 실현하는 획기적인 제도입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추가 개선 과제들이 순차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 환경이 조성될 것입니다. 본인의 금융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활용하는 데이터 주권 시대에 마이데이터 2.0을 적극 활용하여 더 나은 금융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사업자의 앱스토어에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를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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