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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지식

2025년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 조짐, 진짜 경기 회복의 신호일까?

by 흰보리 2025. 10. 12.

2025년 하반기 들어 소비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 안정과 물가 완화로 가계의 소비 여력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체감 회복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비심리 회복의 배경과 향후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소비심리 회복과 쇼핑 거리 이미지
도심 상권과 온라인 소비가 함께 살아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 소비심리지수 100선 회복

한국은행의 9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소비심리지수(CCSI)는 101.2로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물가와 금리 불안이 진정되면서 가계의 심리적 부담이 줄어든 결과입니다. 특히 외식·여행·패션 등 서비스 소비가 완만하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카페와 소비심리 이미지
소비심리가 살아나면 자영업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2) 체감 회복은 여전히 ‘부분적’

물가가 안정되고 있지만 임금상승률이 낮아 체감소득은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실질소득 개선이 더뎌 소비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저소득층은 여전히 주거비·대출이자 부담으로 ‘지갑을 닫은 상태’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소비자와 경기 체감 이미지
체감경기는 아직 완전한 회복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3) 향후 전망: 금리와 고용이 핵심

소비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려면 안정적 고용시장과 금리 인하가 병행돼야 합니다. 실질소득 증가와 고용의 확대로 가계의 지출 여력이 늘어나야 경기회복의 선순환이 시작됩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를 소비 전환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무리

소비심리의 회복은 경기의 첫 신호입니다. 다만 ‘심리’가 ‘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가계부채 관리, 일자리 안정, 실질소득 증가가 함께 따라야 합니다. 작은 심리 변화가 결국 큰 경기 전환의 불씨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