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대출금리와 부동산 관련 채무가 여전히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계부채 현황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

1) 가계부채 1,900조 원 시대
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가계부채는 약 1,940조 원에 달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용대출과 카드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계의 이자지출은 전년 대비 6%가량 증가했습니다.

2) 금리 인하 기대, 그러나 시차 존재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연말 혹은 2026년 초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가 실제로 낮아지기까지는 시차가 존재하며, 은행의 조달금리 구조에 따라 반영 폭도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정금리 대출자는 당분간 이자 부담 완화를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3) 가계부채 관리 전략
- 변동금리 → 고정금리 전환 여부 검토
- 여유자금은 단기채·MMF 등 안전자산에 분산
- 신규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확인 필수
마무리
금리 인하가 다가오고 있지만, 가계의 부채 부담은 단기간에 줄기 어렵습니다. 소득 대비 적정 부채 비율을 유지하고, 금리 변동기에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버티는 가계’에서 ‘준비된 가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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