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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산운용

자산운용에서 ESG의 진화: 2025년 핵심 과제

by 흰보리 2025. 9. 26.
ESG와 자산운용 전략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한때 “선택적 가치 투자”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글로벌 자산운용에서 핵심 규제와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로 자리잡았습니다. 2025년 현재, ESG는 단순 평가를 넘어 투명성·데이터 신뢰성·성과 측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1) 규제 강화: ‘의무화’의 시대

유럽연합(EU)의 SFDR(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과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시행으로 운용사들은 ESG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미국 SEC도 ESG 펀드의 그린워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습니다.

ESG 규제 강화

2) 데이터 신뢰성: ‘숫자 싸움’에서 ‘투명성 싸움’으로

ESG 평가는 아직도 평가기관마다 기준이 다르고 결과가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2025년 운용사들은 자체 데이터 수집, 위성사진·IoT 센서 등 대체데이터 활용으로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성과 측정: 단순 지표를 넘어 임팩트로

과거 ESG는 단순히 탄소배출 감축량 같은 지표로 평가했지만, 이제는 실제 사회적·환경적 임팩트까지 요구됩니다. 운용사들은 ESG를 포트폴리오 성과와 연계해, 리스크 관리 + 알파 창출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ESG 성과와 임팩트

4) 투자자 요구: MZ세대와 기관의 압력

MZ세대 투자자들은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며, 기관투자자들은 기금의 장기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ESG를 요구합니다. ESG는 더 이상 ‘착한 투자’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2025년 자산운용에서 ESG는 단순한 테마가 아닙니다. 규제·투명성·성과 측정이라는 과제를 풀어야만 운용사의 신뢰와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EU — Sustainable Finance Disclosure Regulation (SFDR)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disclosure_en
EU —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csrd_en
SEC — ESG Fund Disclosure Guidance 2025 : https://www.sec.gov/news/esg-disclosure-2025
MSCI — ESG Ratings Methodology : https://www.msci.com/our-solutions/esg-investing/esg-ra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