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환경·사회·지배구조)는 한때 “선택적 가치 투자”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글로벌 자산운용에서 핵심 규제와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로 자리잡았습니다. 2025년 현재, ESG는 단순 평가를 넘어 투명성·데이터 신뢰성·성과 측정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1) 규제 강화: ‘의무화’의 시대
유럽연합(EU)의 SFDR(지속가능금융공시규정)과 CSRD(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지침) 시행으로 운용사들은 ESG 데이터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미국 SEC도 ESG 펀드의 그린워싱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강화했습니다.

2) 데이터 신뢰성: ‘숫자 싸움’에서 ‘투명성 싸움’으로
ESG 평가는 아직도 평가기관마다 기준이 다르고 결과가 상이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2025년 운용사들은 자체 데이터 수집, 위성사진·IoT 센서 등 대체데이터 활용으로 객관성·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3) 성과 측정: 단순 지표를 넘어 임팩트로
과거 ESG는 단순히 탄소배출 감축량 같은 지표로 평가했지만, 이제는 실제 사회적·환경적 임팩트까지 요구됩니다. 운용사들은 ESG를 포트폴리오 성과와 연계해, 리스크 관리 + 알파 창출 두 가지를 동시에 추구합니다.

4) 투자자 요구: MZ세대와 기관의 압력
MZ세대 투자자들은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중시하며, 기관투자자들은 기금의 장기적 안전성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ESG를 요구합니다. ESG는 더 이상 ‘착한 투자’가 아니라 필수 조건이 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ESG는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
2025년 자산운용에서 ESG는 단순한 테마가 아닙니다. 규제·투명성·성과 측정이라는 과제를 풀어야만 운용사의 신뢰와 성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EU — Sustainable Finance Disclosure Regulation (SFDR)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disclosure_en
EU —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csrd_en
SEC — ESG Fund Disclosure Guidance 2025 : https://www.sec.gov/news/esg-disclosure-2025
MSCI — ESG Ratings Methodology : https://www.msci.com/our-solutions/esg-investing/esg-ratings
EU — Sustainable Finance Disclosure Regulation (SFDR)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disclosure_en
EU —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CSRD) : https://finance.ec.europa.eu/sustainable-finance/csrd_en
SEC — ESG Fund Disclosure Guidance 2025 : https://www.sec.gov/news/esg-disclosure-2025
MSCI — ESG Ratings Methodology : https://www.msci.com/our-solutions/esg-investing/esg-rat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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