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9 한국은행, 금리 동결 유지… 내년 인하 시점은 언제일까? 한국은행이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경기 둔화 우려와 환율 불안이 공존하고 있죠. 그렇다면 금리 인하는 언제쯤 현실화될까요? 1. 한국은행의 선택, 왜 또 동결인가?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유지했습니다. 이번 동결은 7번째 연속 결정으로, 인플레이션 둔화 속에서도 불안한 환율과 글로벌 유동성 변동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특히 미국과의 금리 차가 2%p 이상 벌어진 상황에서, 성급한 인하는 자본 유출 및 환율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중한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2. 물가 안정은 이어지지만, 성장 둔화가 부담9월 소비자물가는 2.6%로 2개월 연속 2%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내수와 설비투자는 둔화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은.. 2025. 10. 11. TDF(Target Date Fund): 생애주기 맞춤형 자산운용 전략 TDF(Target Date Fund, 타깃데이트펀드)는 개인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동으로 자산 비중을 조정해주는 생애주기 맞춤형 자산운용 전략입니다. 2025년 현재 전 세계 연금시장에서 TDF는 필수 상품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에서도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의 핵심 운용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1) TDF의 기본 구조TDF는 투자자가 목표 은퇴 연도(예: 2050년, 2060년)를 선택하면, 펀드가 자동으로 주식·채권 비중을 조정하는 구조를 가집니다. 은퇴 시점이 멀수록 공격적 자산(주식) 비중이 높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안정적 자산(채권) 비중이 커집니다. 이러한 자산 비중 변화 곡선을 ‘글라이드패스(Glide Path)’라고 부릅니다.2) TDF의 장점- 자동 자산배분: 투자자의 개입.. 2025. 10. 11. 패시브 vs 액티브 운용: 어떤 전략이 나에게 맞을까? 투자 세계에는 크게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운용과, 시장을 능가하려는 액티브 운용입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명확하며, 나의 투자 성향과 목표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2025년 현재, 많은 투자자들은 이 두 전략을 혼합해 사용하며 효율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1) 패시브 운용이란?패시브 운용(Passive Investing)은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S&P500 같은 벤치마크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죠. ETF(상장지수펀드)나 인덱스펀드가 대표적입니다. 낮은 수수료와 단순한 구조가 장점이며, 장기 투자자에게 매우 효율적인 전략으로 평가됩니다.2) 액티브 운용이란?액티브 운용(Active Investing)은 시장을.. 2025. 10. 11. 리밸런싱 전략: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자산운용 기술 시장은 언제나 변합니다. 그렇기에 자산운용의 핵심은 ‘좋은 자산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비중을 조정하는 기술, 즉 리밸런싱(Rebalancing)에 있습니다. 2025년 현재 변동성이 커진 시장 환경에서, 리밸런싱은 수익률 관리뿐 아니라 리스크 통제의 중심 전략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1) 리밸런싱의 개념리밸런싱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동된 자산 비중을 원래의 목표 비율로 되돌리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급등해 비중이 70%로 늘어났다면 일부를 매도해 목표 비중인 60%로 되돌리는 것이죠. 이 단순한 원칙이 장기 투자에서는 놀라운 효과를 만듭니다.2) 리밸런싱의 목적- 리스크 관리: 한 자산군의 과도한 비중 증가 방지 - 수익 실현: 상승 자산 매도 후 저평가 자산 매수 - 심리적 안정: 시장 감정.. 2025. 10. 11. 2025년 하반기 가계부채 부담, 금리 인하 기대 속 숨 고르기 국면 2025년 하반기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금융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높은 대출금리와 부동산 관련 채무가 여전히 가계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계부채 현황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봅니다.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도 가계의 대출 이자 부담은 여전히 크다.1) 가계부채 1,900조 원 시대금융당국에 따르면 2025년 9월 기준 가계부채는 약 1,940조 원에 달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신용대출과 카드론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계의 이자지출은 전년 대비 6%가량 증가했습니다.부동산 관련 대출이 여전히 가계부채의 중심에 있다.2) 금리 인하 기대, 그러나 시차 존재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 2025. 10. 11. 2025년 하반기 실질소득 회복세, 소비 여력은 얼마나 늘었을까? 최근 발표된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가계의 실질소득이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했습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근로소득과 정부의 지원금이 버팀목 역할을 하며, 소비 여력의 회복세가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체감 회복은 느리다”고 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질소득 상승의 원인과 그 체감 효과를 살펴봅니다.가계의 실질소득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소비 여력이 개선되고 있다.1) 근로소득과 정부 지원이 성장 견인2025년 들어 고용시장이 안정되면서 정규직 중심의 근로소득이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에너지 바우처, 공공요금 지원금 등 정부의 보조금이 더해져 저소득층 중심의 실질소득 개선세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자영업자 소득 회복은 여전히 더딘 편입니다.고용 안정.. 2025. 10. 1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57 다음